추상화

일반적인 추상화란 중요한 특징을 찾아낸 후 간단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추상화는 여러가지 요소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문제를 여가지로 쪼개서 나눠보는 '문제 분할'과는 별개이다. 추상화를 이용하여 핵심적인 것만 남기게 되면 복잡한 내용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컴퓨터공학에서 추상화란 복잡한 자료, 모듈,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개념, 기능등을 간추려내는 것이다. 운영체제는 하드디스크는 파일, 네트워크에 대해 포트, 메모리에 대해 주소, CPU에 대해 프로세스라는 추상화된 방법을 제공한다.

객체지향에서 클래스 관련하여 추상화 요소를 찾아보자. 첫번째로 어떤 관념을 클래스를 정의하는 것 자체부터 추상화이다. 또한 여러 클래스간의 공통 속성/기능을 묶어 새로운 클래스를 정의하는 것도 추상화라고 볼 수있다. 예를 들어 개라는 관념을 Dog라는 클래스로 정의하는 것도 추상화이고, Dog 클래스와 Cat 클래스에서 공통된 기능을 묶어 Animal 클래스를 정의하는 것도 추상화이다. 즉 모든 클래스는 추상화를 통해 만들어진다. 인터페이스, 부모클래스를 정의하는 것은 클래스들을 추상화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캡슐화

연관 있는 것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캡슐화이다. 연관있는 변수와 함수를 클래스로 묶고 외부에 감출내용은 감춘다. 잘 캡슐화(모듈화)되었다는 말은 연관있는 것들이 잘 응집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모듈(객체, 클래스)와는 결합도가 낮아야 한다. 관심사의 분리, 낮은 결합도를 갖게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속

부모 클래스의 속성/기능은 자식 클래스에게 상속된다. 자식 클래스에서 따로 정의하지 않아도 부모 클래스에서 정의된 것들을 자동으로 상속받는 것이다. 상속을 통해 코드의 재사용성이 증가하여 기능을 확장하기 좋다.

다형성

서로 다른 방식을 하나의 표현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다형성이다. 서로 다른 객체를 하나의 일반화된(추상화된) 클래스 혹은 메소드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추상화된 객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그 객체가 실제로 무엇인지 몰라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고 할 때 그 인터페이스의 구현체가 무엇인지는 모른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객체간의 결합도를 낮추어 생산성과 유지보수성이 향상된다.

결론은 '관심사의 분리, 낮은 결합도, 코드의 재사용성'를 갖게하는 원리라고 볼 수 있다.

참고자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607505&cid=58598&categoryId=59316
https://ko.wikipedia.org/wiki/추상화_(컴퓨터_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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